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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로 전하는 따스한 사랑의 하모니

정자3동 우쿨렐레반, 어르신들 찾아 재능기부로 즐거움 나눠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5/12/26 [21:1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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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조용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면서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고, 몸을 움직이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 어르신들을 위한 우쿨렐레 연주(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 비전성남

 

▲ 함께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  © 비전성남

 

꿈을 먹는 젊은이, you’re my sunshine, 루돌프 사슴코, 창밖을 보라,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신나는 곡이 연주되면 어르신들도 즐거워했다.

 

반짝이는 모자를 쓴 어르신, 반짝이 조끼를 입은 어르신, 의상에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손을 움직일 때마다 반짝반짝 손목 장식이 빛났다.

 

▲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  © 비전성남

 

▲ 노래를 부르며 박자를 맞추는 어르신들  © 비전성남

 

▲ 어르신들과 함께  © 비전성남

 

지난 주말(12.19.) 동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려 길을 나섰다. 공경노인주간보호센터(수내동)에서 어르신들의 송년회가 열리고 있었다.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어르신, 무용도 선보이고, 단공 기본형도 선보이고,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도 낭독하며 생애 아름다운 송년회를 보내는 자리에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쿨렐레를 배운 주민들이 센터 어르신들을 찾았다.

 

▲ 캐롤송을 부르는 연주팀  © 비전성남

 

▲ 캐롤송 연주  © 비전성남

 

▲ 경쾌한 캐롤송을 부르며 연주하는 공연팀  © 비전성남

 

정자3동 우쿨렐레반(반장 방미혜)은 모두 모여 악기를 연주하며 실력을 쌓았고, 이제 누군가를 위해 재능기부를 할 만큼 성장했다.

 

지난번에는 정자3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발표회에서 앙코르를 받았을 만큼 주민들 박수를 받았다고 박금순 강사는 자랑한다. 연령대는 다양하다.

 

큰 언니 김선자(84) 씨는 손녀가 첼로를 하겠다며 만돌린을 제게 줬어요. 따라가기에 어렵지만 재미있고, 즐겁고, 거기에다 연주에 참여해 삶의 보람을 느낀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에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의 소유물처럼 느껴졌던 악기들이 성남시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주민 스스로 누구나 참여해 재능을 키워간다.

 

시민들은 힐링과 여가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아를 개발하고, 참여하고 어울리며 삶의 보람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 행복한 성남을 살아가고 있다.

 

▲ 저글링을 선보이는 박금순 씨  © 비전성남

 

▲ 저글링을 선보이는 이강권 씨  © 비전성남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공경노인주간보호센터어르신들을 찾은 정자3동 우쿨렐레반 수강생들은 보람 있는 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나누는 만큼 행복해진다라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가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세심한 배려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한다.

 

신윤찬(정자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재능기부 공연을 떠나는 우쿨렐레 공연팀 편에 떡국떡을 준비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전했다.


▲ 하트로 전하는 어르신들의 사랑  © 비전성남

 

오래오래 지역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우쿨렐레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