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치이고 선천적인 나태함까지 더해져 건강은 늘 뒷전이었다.
몇 해 전부터 하나둘 성인병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다짐이 들었고, 늦기 전에 몸부터 돌봐야겠다는 생각에 몇 달 전부터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기부 단체에서 주관하는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걷기로 기부를 한다'는 개념은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재 참여 중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걸음 수를 합산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도서관에 책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챌린지다.
얼마 되지 않은 시간 동안, 내가 기부한 걸음 수는 벌써 80만 보를 넘어섰다.
걷기 하나로 내 건강도 지키고 누군가의 삶에 작은 불씨가 되어줄 수 있다니, 이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 또 있을까. 내일 새벽에는 오늘보다 더 힘차게, 더 멀리 걸어야겠다. 나의 걸음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나에게는 더 단단한 삶의 기반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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