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형편 어려운 성적 우수 고교생에 장학금 지급 홀어머니와 사는 김모(고 3·구미동)군. 평소 좋은 성적에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수업료를 낼 때면 얼굴빛이 어둡다. 김 군처럼 성적은 우수하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운 시 관내 고등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있다. 분당구는 저소득층 자녀로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교 2~3학년을 선발, 1년간 수업료 전액(약 13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분당구 환경관리원 동호회를 시작으로 7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원적정사(사진), 금곡동 보바스기념병원, 시흥동선사교회, NH농협은행 분당금융센터 등이 참여해 8명의 학생을 후원하고 있다. 분당구 관계자는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도 수여해 수혜학생이 기부자에 대한고마움을 잊지 않고 성남지역의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향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농협 서현지점 등 많은 기관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장학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분당구 행정지원과 031-729-7021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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