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시의료원 명의 인터뷰 3 간암 명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암센터장을 역임한 김진욱 교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6/01/15 [20:27]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간암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법 결정이 쉽지 않은 암으로 손꼽힌다. 가장 효과적인 간암치료법은 예방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고령 환자라도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디. 그래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만성 간질환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체중관리와 금주를 생활화해야 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성남시의료원에서 매주 월요일 진료 중인 김진욱 교수에 대해 알아본다.

 

▲ 간암 명의 김진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 비전성남

 

김진욱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근무중인 김진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바이러스간염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당시부터 현재까지 간질환 진료에 전념해 왔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암센터장을 맡아왔다. 진료분야는 만성B형 간염, 만성C형 간염, 간경변증, 간암이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암센터 다학제 진료 장면  © 비전성남

 

최근에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알코올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과도한 음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중독전문가 및 종교기관과 협업해 중독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간 치료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

전공의 시절 내과 병실에 입원한 환자들의 약 절반이 말기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말기 간경변증 환자들아 겪는 극심한 고통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이 분야의 길을 걷게 됐다.

 

▲ 2020년 그리스 의료봉사  © 비전성남

 

▲ 2022 필리핀 의료봉사  © 비전성남

 

최근에는 만성간질환에 대한 연구가 발전해 우수한 간염치료제가 개발되면서 간경변증의 합병증은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 분야에서 진료하는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 2021 일본효고 의과대학 연수방문  © 비전성남

 

간 분야 최고의 의사

해가 갈수록 스스로의 부족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고 있다. 간 질환 환자들은 만성적인 질병 경과로 오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한 분 한 분을 장기간 진료하며 인간의 고통에 대한 이해가 점점 깊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정성 있는 의사의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의 진료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 17차 간암학회 우수 연제상 수상  © 비전성남

 

▲ 2020 대한간학회 이사진  © 비전성남

 

성남시의료원에서 진료한 환자들

가족과 떨어져 힘들게 삶을 꾸려가다 간 질환의 진단을 받아 큰 시름에 빠진 환자를 만난 적이 있다. 간 질환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오히려 본인의 상태가 매우 위중할 수도 있다는 막연한 불안에 사로잡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도 있었다.

 

비교적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내원한 분들께는 안심을 드리고, 병이 진행된 경우라도 꾸준한 노력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해 드리면 마음의 고통이 덜어진 표정으로 웃으며 진료실을 나서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평소 나만의 신념과 삶의 철학

질병은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늘 책임감과 부담을 함께 느끼며 진료에 임하고 있다.

 

▲ 2025년 대만 일본 한국 바이러스간염학회 좌장  © 비전성남

 

간질환과 관련해 시민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국가암 검진사업으로 만성 간질환의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 검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도 수검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보험공단에서 연락을 받으면 바쁘고 어렵지만 꼭 성남시의료원이나 검진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에서 수검을 받아 위중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드린다.

 

▲ 명의 김진욱 교수(중앙일보)  © 비전성남

 

성남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우리 성남시의료원은 시민 여러분이 어렵지 않게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플 때에는 건강할 때 느끼지 못하던 사소한 어려움도 큰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시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어려움에 대한 요청과 제안이 저희 의료원이 맡은 소임을 다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성남시의료원은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비전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