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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책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2026년을 맞았다.
여수동 센트럴타운 내에 위치한 『꿈&휴 작은 도서관』은 성남시 작은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매년 최우수도서관(A등급)에 선정됐고, 2022년에는 성남시 두 곳을 선정하는 ‘성남시 우수도서관 인증’ 첫 현판을 수여 받았다. 이번엔 전국 1,200개의 작은 도서관 중 최우수도서관으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윤주 사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렇게 작은 도서관에도 관심을 가지고 정량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우리 도서관이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 관장상을 수상했어요. 여수동 센트럴타운 아파트에는 입주민 일동·입주자대표회의에서 현수막을 걸어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어요. 성남시 도서관 지원의 혜택에도 감사해요”라며 기쁨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석구석 살펴주시는 운영위원님들이나 자원활동가의 손길이 들어 있거든요. 사서로 일하는 제가 다 느껴요.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주민들의 높은 문화 정신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주민분들이 많은 열정을 여기에다 쏟으셨구나!’ 상을 받아오면서 생각했어요. 이런 열정을 이어받아 저도 좀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새로 들어온 도서는 오래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서 6개월 정도 분류 보관했다가 다시 새로 책이 들어오면 교체해 분류해 놓고, 주민들이 읽고 대출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라고 찬찬히 설명해 준다.
마침 방에서 소곤소곤 책 읽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와 책을 읽으러 온 용석현(7세) 어린이는 “자동차 책을 제일 좋아해요”라고 한다. 엄마의 책 읽어 주는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거의 매일 도서관을 찾는다고 이윤주 사서가 귀띔해 준다.
배기명 운영위원은 “중앙으로부터 큰 상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작은 도서관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럽죠. 우리 센트럴타운 주민들께서 많은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주시고, 아이들이 많이 와서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보는 우리가 정말 뿌듯하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독서 낭독회 전에 작게 준비하고 박수로 자축했어요. 도서관 회원, 대출 인원, 프로그램 활동 등 정량평가에서 전국 1,200개 도서관 중 최우수도서관으로서 국립중앙도서관장을 수상했으니 정말 기쁘고 행복했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꿈 & 휴 작은 도서관』의 존재 의미와 필요성은 한마디로 편안한 차림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과 편리성이라고 한다.
또 영유아부터 어린이의 책 읽기 생활화로 문해력 형성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참 좋은 공간이다. 방과 후 맞벌이 자녀를 위한 쉼터와 보호 공간으로서도 안전한 공간이다.
방학 중에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제공되고, 노령층에는 치매 예방과 인지력 향상을 위한 동아리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꿈 & 휴 작은 도서관』에는 1만3,600권으로 하루 평균 38~40여 명이 책을 읽고 대여한다. 1개월에 1,140권, 1년 동안 1만3,643권을 대출했다.
2023년 28개 프로그램(107회 1,128명)을 운영해 주민들 호응을 얻었고, 2024년에는 21개 프로그램(90회 793명)에 참여했다. 2025년에는 15개의 프로그램을 77회 운영했다.
그 밖에도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서 도서관 소풍을 통해 수시로 도서관에서 책 읽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낭독회(24회), 독서동아리, 도란도란 낭독회에서 서로 교류를 통해 자기 발전을 하고 있다.
『꿈 & 휴 작은 도서관』에 깊은 애정을 담고 있는 신광철(입주자대표회장) 관장, 주민지원센터(관리소당 박기동) 그리고 10명의 운영위원이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기획 중인 2026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발길이 잣은 도서관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국립중앙도서관장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daum.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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