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설계획이다. 학생이 학업에 필요한 학자금을 대출받은 후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대출금을 분할 상환하는 현행 학자금 대출제도는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매월수십만원의 이자발생 부담이 컸다. 이에 시는 성남지역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본인이나 부모가 성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있으며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연 1,500여 명의 대학생이 수혜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성남 거주 대학생은 1인당 최고 수십만원까지 학자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자 지원은 수혜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대학생들의 직접신청 없이 성남시에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현황 자료를 받아 거주와 중복지원 여부 등 확인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 해당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등록금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지원과 교육정책팀 031-729-363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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