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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NEW) 전통시장! 전통시장의 저력은 단대마트 시장에서

  • 관리자 | 기사입력 2012/08/27 [14:5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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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판매한다기보다 정을 팔고 친절을 판매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것과 상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단대마트시장 상인 일동)

성남시에서 실시한 상인대학 과정을 이수하고 갓 학사모를 쓴 단대마트시장 상인들은 지난 3개월간 웠던 전문상업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내고 있는 중이다. 

“기업형 마트로 인해 위축되거나 한탄하고 있기보다는 홍보마케팅 기법을 숙지하고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출 줄 아는 전문 상업인으로 거듭나 기업형 슈퍼와 경쟁해 전통시장의 위기를 거뜬하게 이겨내기로 의식을 전환했다”고 김병임 회장(상가관리위원회·남원목기)은 상인들의 말을 대신한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성남 전통시장 중 한 곳인 ‘단대마트시장’이 있다.

지층(식품), 1층(잡화), 2층(의류)에 차별화된 코너로 꾸며진 시장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시장이라기보다 소규모 백화점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노상이 아닌 상가 내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지만 86개 점포에서 백화점 못지않게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하(식품)부터 둘러보기로 하자. 정육, 생선, 야채, 건어물, 전, 반찬 집에서 방앗간, 기름집, 식당가,대형슈퍼에 이르기까지 많은 점포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특히 이곳에는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소문난 닭 강정과 전통의 맛을 자랑하고 있는 순대국밥 집이 한 자리를 채우고 있다.

 

1층(잡화)에는 장신구, 화장품, 주방용품, 신발,도장, 열쇠, 세탁소, 수예점, 귀금속을 비롯해, 매장규모는 물론 품질이나 저렴한 가격이 경기도에서 으뜸으로 꼽힌다는 목기점이 있으며, 이웃 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차 한 잔에 담소를 나누며 뜨개질을 배울 수 있는 수예점이 있다.

2층(의류)으로 올라가 보면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보세점 등 의류와 속옷, 한복, 침구류 매장이 2층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

 

단대마트시장은 지난 2007년 성남시가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위생관리 시범 사업’ 대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후 현재까지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선진적인 전통시장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려는 상인들의 의지가 매우 강해 그동안 침체됐던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사랑 상품권’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온누리 상품권’ 가맹시장 등록을 마친 후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 있다.

“전문상업인으로 의식혁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시장님을 비롯한 상인대학 관계자분께 감사해하는 상인들의 마음을 꼭 전해줬으면” 하는 김병임 회장의 당부를 이곳에 담는다. 

단대마트 시장은 매월 첫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hanmail.net
안윤자 기자 lee8509@hanmail.net


단대마트시장의 자세한 점포사진은 QR코드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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