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8일은 성남시가 1973년 시 승격을 기념해 성남시 조례로 제정한 ‘성남시민의 날’. 100만 시민이 주인이 돼 함께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마련돼 시민의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10월 8일 성남시민의날 기념행사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체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한편 시민들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제39주년 성남시민의날기념행사가 10월 8일 오전10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100만 시민과 함께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시정을 구현코자 열리는 이날 행사의 주제는 ‘꿈과 희망이 있는 성남’이다. 이는 2011년 ‘희망을 키우는 성남’이 성장해 꿈과 희망을 품에 안은 성남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식전행사로는 행사 참가자가 기념식의 주인공이 되는 콘셉트를 담은 퍼포먼스로 성남시 다큐 동영상 상영, 특수영상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라이브 인터렉티브 공연(혼성 4인조 아카펠라 ‘아카시아’), 소통을 상징하는 라이브 모듬북 연주가 있다. 이어서 성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일반시민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영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연출과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모범시민상, 경기도민상, 성남시문화상이 수여된다.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729-2284 10월 8~14일 제6회 사랑방클럽 축제 시민 자생 문화예술 동아리 네트워크인 사랑방클럽은 시민이 기획하고 창조해가는축제를 ‘탄천 아리랑’을 주제로 10월 8~14일 7일간 성남아트센터와 야탑역광장, 중앙공원 등 성남시 일원에서 연다. 성남문화재단 031-783-8000 ■ 행사일정 아트센터 개관 7주년 기념 공연 ‘백조의 호수’ • 일시 : 10월 19일(금) 오후 8시, 10월 20일(토) 오후 3시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티켓 : VIP 10만원, R 7만원, S 5만원, A 3만원, B 1만원 ※ 2012년 6월 중 티켓 오픈!!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시민체육대회 등 시민 행사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동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체육대회가 각 동별로 10월 중 개최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회 참가는 시청 체육진흥과(031-729-3021~4)나 체육회(031-721-4801~2),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각동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위 QR코드 참조). 시청 체육진흥과 031-729-3021 또 수정숯골축제와 분당 한마음축제에 이어, 중원구민의 마음을 모은 제8회 중원한마당 축제도 10월 13일(토) 오전 10시 남한산성놀이마당과 다목적운동장에서 음악축제, 동별 노래자랑 및 주민센터 작품발표, 초청가수 공연, 건강체험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중원구청 주민생활지원과 031-729-6271 특강 ‘왕릉이야기, 조선 왕릉의 비밀' 재능나눔 역사 특강 ‘백전백승 쏭내관을 잡아라!’ 지난 7월 24일 재능나눔(기부)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극으로 보는 재미있는 궁궐이야기’ 특강에 이어 시는 두 번째 재능나눔 특강으로 문화의달 10월 조선 500년사의 왕들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일시 : 10.12(금) 오후 7시 • 장소 : 성남시청 온누리실(1층) • 대상 : 성남시민(부모 동반 초등학생 이상) 당일 선착순 600명 • 강사 : 송용진(역사전문가, 궁궐지킴이) 성남시청 하늘북카페 031-729-4980~1 잠깐! 성남시는요~ ■■ 성남시의 유래 ‘성남’은 말 그대로 성의 남쪽, 곧 남한산성의 남쪽을 뜻하는 이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성남은 남한산성의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성남을 예전에는 ‘성나미’로도 불렀다고 하며, 이를 표기할 때 ‘성남(城南)’으로 썼다고 한다. ‘성남’이란 지명은 1530년(중종 25)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광주목 누정조에 이문형(李文泂)이 쓴 「압구정기(狎鷗亭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성남’이라는 지명은 위의 기록과 유상운(柳商運)(1636~1707)의 “7월에 성남(城南) 옛 집에 갔다가”라고 한, 묘갈명(墓碣銘)의 구절에서도 찾아볼 수있다. 이런 점은 성남이라는 지명이 오래 전부터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남한산성에 대한 1595년의 수축과 1626년의 증개축보다 100년 이상 앞선 시기에 ‘성남’이라는 명칭이 있었다는 것은 ‘성나미=성남’의 표기가 그 이전부터 사용돼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성남’은 성의 남쪽, 성 너머 저쪽, 재 너머 저쪽을 나타내는 것(성=잣=재)으로 볼 수 있다. ■■ 성남시의 연혁 성남은 기원전 18년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지로 정한 하남 위례성의 옛터로 추정되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해 고대부터 각국의 주요 쟁탈지중의 하나였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고구려·신라가 차례로 이 지역을 점령했다. 신라 문무왕 4년(664)에는 한산주(漢山州)로, 757년(경덕왕 16)에는 9주의 하나인 한주(漢州)로 개칭됐다. 고려시대의 성남지역은 940년(태조 23)에 광주(廣州)로 개칭해 부르게 됐고, 983년(성종 2) 전국에 12목을 설치할 때 광주목으로 됐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광주목은 1577년(선조 10) 광주부로 승격됐고, 근대 개화기로 들어서면서 1895년 오랜 전통의 행정 구획인 8도 체제에서 23부제로 개편돼 한성부 관할의 광주군이 됐고, 1896년에는 경기도 광주부가 됐다. 1910년에 「면에 관한 규정」에 의해 중부면이 설치됐으며, 1946년에는 종전 세촌면 관할 구역 6개리(단대리·수진리·복정리·상대원리·창곡리·탄리)를 관할하는 중부면 직할의 성남출장소를 설치했다. ‘성남’이라는 지명이 공식적인 행정명칭으로 처음 사용된 것이 바로 이때다. 1971년에는 일단의 주택단지 경영사업의 시행으로 광주군 성남출장소 관할 인구가 14만여 명으로 급격히 증가해 기존 광주군 성남출장소 관내 6개리와 대왕면·낙생면·돌마면 지역을 관할하는 구역으로 경기도 직할의 성남출장소로 승격됐다. 1973년에는 경기도 성남시로 승격돼 18개동을 관할하는 시행정 업무를 담당하게 됐으며, 대왕출장소와 낙생출장소가 각각 설치됐고. 1975년에는 돌마출장소가 설치됐고, 1980년에는 28개동으로 행정동이 분리됐다. 1988년에는 성남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돌마출장소·대왕출장소·낙생출장소를 폐지하고 수정출장소와 중원출장소를 설치했다. 1989년에는 수정출장소와 중원출장소를 수정구청과 중원구청으로 승격시켰으며, 1991년에는 신도시 분당이 건설되면서 분당출장소를 설치했고, 그해 9월 분당출장소를 분당구청으로 승격시켰다. 이후 끊임없는 법정동 간 경계조정과 행정동 분동을 통해 1996년 3개구 44개동의행정 동이 형성됐으며, 2000년에는 행정 동 명칭을 대폭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3개구 48개 행정 동이 있다.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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