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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들, 대규모 미팅으로 성남 상권 살리기에 도전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1/23 [17:3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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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현장ㅣ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

조만간 ‘제2의 솔로대첩’이 성남에서 이뤄진다.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청년 프론티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케이컴퍼니와 앱디컨텐츠 등의 청년사업가들이 뭉쳤다.

오는 2월 16일(토) 오후 2시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남녀 500명 규모의 대규모 미팅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이하 새미프)’를 개최하기 위해서다.

새미프의 사업 모델은 2012년 일본에서 초대형 열풍을 일으킨 마치콘(‘마치(街)’와 ‘콘(コン)’의 합성어로 마치는지역, 콘은 단체 미팅을 뜻하는 고오콘에서 비롯됨)이다.

침체된 지방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일본의 우즈노미야(宇都宮)에서 지자체가 주최가 돼 시작된 것이 전국적인 붐을 이뤘다.

마치콘은 일반적으로 남녀 150쌍 규모에서 최대 3천 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인터넷 접수를 통해 일정 금액을 내고 참가 신청을 하며 행사당일 지역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미팅을 하는 방식이다.

새미프의 박경진 팀장은 “새미프는 단순히 미팅만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새미프의 취지는 정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삼포세대(연애,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와 저출산문제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새미프에 참가신청한 업체는 토시래, 포호란, 라포체돌차 등이다.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게 발생하는 시간에 행사를 진행해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참가신청은 새미프 홈페이지(www.saemip.com)를 통해 20대 이상 동성2인 1조로 신청 가능하다.

새미프 1661-1760
박경희 기자 pkh22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