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가로수 작업 시 발생하는 전지 부산물로 시민 등산용 지팡이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시는 1월 25일 가로수 전지 부산물 8톤으로 등산용 지팡이 1,200개를 만들어 분당동 불곡산 등 3개 등산로 입구에 비치했다. 지팡이는 등산로 비치 사흘 만에 동이 났다. 시는 지팡이의 시민 호응에 1월 30일 1,200개를 추가 제작해 청계산 봉우재, 옛골 입구, 불곡산 정자공원 등 총 6개소에 비치했다. 이 지팡이는 성남시청 녹지과 등산로관리원이 수작업으로 만든 지팡이로, 일반 등산용 스틱과 같이 1.2m 길이로 제작돼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시는 가로수 부산물 폐기 처리에 들어가던 예산 부담을 덜고, 시민의 안전 산행까지 돕는 효과까지 보고 있다. 시는 각 구에서 발생하는 가로수 전지 부산물로 시민 등산용 지팡이를 2천~3천개 더 만들어 6개소 등산로에 지속 비치할 계획이다. 또 시민을 위해 능동적 ·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은 포상할 방침이다. 녹지과 산림휴양팀 031-729-430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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