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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놀다(2) 4층 체력단련장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3/25 [13:3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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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료회원권으로 건강지키세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정방침 구현을 위해 시민 개방시설로 운영되는 곳에서 시민들이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면서 건강한 땀을 흘리고 여가를 즐긴다.

시청 내 서관 4층에 자리한 이곳은 주민들 간 친목과 소통의 장이며 건강한 몸만들기 장소로 무료로 개방하는 체력단련실이다.

전면이 창으로 조망권이 좋고 도로와 떨어져 있어 쾌적한 공간으로 최신식 헬스센터 시설 부럽지않다. 

방문객은 하루 평균 150명 정도, 지난 1월엔 하루 최고 350명 등 1월 한 달 6,800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인기장소다.

지난 2011년 9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운동할 수있게 공간을 넓혀 406㎡(약 123평) 규모에 런닝머신 14대, 자전거 타기 기계 10대, 아령 등 50여 종의 운동기구와 남·여 샤워실, 사물함 등의 시설을갖췄다. 

개인 운동복과 실내화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기본수칙은 반드시 지켜야하고 신발장은 구비돼 있지만 보관은 안 된다.

운동을 하면서 사지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요가매트를 구입해 요가교실을 요청했다고 한다.
 
현재 14년간 체육관 관장 경험을 가진 김정창 체력단련실장이 요가교실을 직접 맡아 매일 오전 10시와 화‧목요일은 오후 3시에도 40분 동안 진행하고 있다.

1년 6개월째 다니고 있다는 지역주민 김덕주(60‧삼평동) 씨는 “주3회 방문해 운동하고 있는데 요즘은 요가수업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또 서춘자(40‧여수동) 씨는 “실내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처음 해 봐요. 운동 시작한 지 한 달 됐는데 이젠 일상이 됐고 우울증과 불면증이 치료됐다”며 건강한 웃음을 보였다.

봄볕에 그을릴까봐 탄천 걷기가 염려되는 분이라면 자외선차단제가 필요 없는 실내에서 나른한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바꿔보자.

개방시간 09:00~18:00(월~금) 주차 2시간 무료체력단련실 031-729-4967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