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시민에게 보편적 영어기회 제공 살아있는 체험식 영어환경을 제공하는 성남영어마을이 3월 첫째, 둘째 주 관내 어르신을 위한 영어체험교육을 실시했다. 3월 6일 진행된 교육에는 수정‧수정중앙‧황송‧중원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모인 6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원어민 교사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시뮬레이션, 홈스테이, 우체국, 여행, 음식 레스토랑, 시티 어드벤처, 은행, 병원 등 총8개의 체험실에서 한 반 8명 내외로 구성돼 진행됐다. 사만타(여‧미국) 교사는 “영어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학생 수업을 준비하면서 혹시나 인사말부터 수줍어하거나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수업 시작부터 아주 열심히 말하고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해서 교사로서 의미있고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전했다. 교육이 끝난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 내용과 시설에 각각 71.4%, 96.9%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처음 있는 뜻 깊은 수업이었으며 학생들처럼 4박5일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싶다,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하면 좋겠다, 또 오고 싶다는 답변도 있었다. 성남영어마을은 매년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 지속해 온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교육을 관내 복지관, 동 주민센터, 도서관에 성남영어마을의 우수 원어민 교사가 직접 찾아가 회화수업을 제공함으로써 평소 영어회화에 관심은 많지만 실제 체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영어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영어마을은 지난해 스마트 러닝을 도입,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입소하는 정규 주중반 과정 중 3개 과목 수업에 1인 1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왔다. 연간 1만여 명의 입소생들에게 동기 부여뿐만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흥미롭고 즐거운 영어체험을 제공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어르신을 위한 영어체험교육에서도 실생활 회화뿐만 아니라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초‧중‧고등 학생층에 비해 영어환경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될,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육은 100만 성남시민에게 보편적 영어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다. 성남영어마을 031-725-5600 www.snet.or.kr 이병수 기자 lbtree@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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