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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가지 ‘주차 몸살’ 해결한다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3/25 [16:1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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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와 중원구에 등록된 차량 수(2012년 12월 기준)는 각각 6만1,755대, 7만2,312대. 그러나 확보된 주차장 면은 4만3,932면, 5만5,635면에 불과하다.

성남시는 60~70년대 형성된 본시가지의 구조상 주차난 해결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열악한 주차환경과 ‘주차 몸살’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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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동‧상대원동 공영주차장 건립
477대 차량 주차… 2015년 8월 완공 목표
시는 수정구 복정동과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 녹지공간 밑에 공영주차장 2곳을 건립한다.

오는 201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비 246억원을 투입, 총 477대의 차량이 주자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지난 3월 착공했다.

복정동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8,660㎡에 지하 2층 규모로 243대의 차량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상대원동 주차장은 연면적 1만605㎡에 지하 4층 규모로 23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게 된다.

두 곳 주차장 위 녹지공간은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조경공간으로 꾸며진다. 

녹지공간 하부를 활용해 건립하기 때문에 주차장 용지 해결과 함께 부지확보에 소요되는 약 45억원의 토지 보상비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복정동·상대원동 주민과 인근지역 주민의 주차불편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2015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입, 950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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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소규모 쌈지 주차장 조성
단독주택지 61필지에 335면
성남시는 본시가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단독지를 매입, 주차장 조성 사업을 펼친다.

시는 올해 내로 수정‧중원 지역 단독주택지 26필지를 매입, 소규모의 쌈지주차장을 만든다. 

주택지에 대한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공인 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금액으로 매매계약하고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143면 안팎의 주차장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73억여 원. 주택 1곳당 조성되는 주차 면수가 3~4대로 기존 주택차량 1~2대를 감안하면 주택 1곳당 약 5~6대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올해 중 35필지를 매입해 총 33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당구 서현동 점골 어린이공원 지하에 건립되는 공영주차장(사업비 120억원, 주차면수 203면)과 비교했을 때 1면당 조성비용은 15%,건물식 주차장 건립비의 최고 40%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기획과 주차관리팀 031-729-3682, 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