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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에서 놀다(3) 엄마와 아이의 행복 공간, 웃음 공간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4/24 [17:1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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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엄마와 책도 보고 다양한 놀이감으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성남시 육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곳이 있다.

시청 내 9층에 자리한 이곳은 만5세 이하 아동과 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놀이실(1호,2호)과 36개월 이하의 영아와 부모에게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도서관(3호) 시설을 갖춘 시청아이사랑놀이터다.

무료 키즈카페 개념으로 어린이집에 가기 전 또래관계를 증진시키고 사회성 발달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인기장소다.

자유놀이실은 1일 3회 2시간씩 이용가능하고,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놀이프로그램은 자유놀이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3일(화‧수‧금) 1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매월 주제를 정해 데칼코마니와 같은, 발달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육전문요원과 함께 진행한다. 

정해진 인원 14가정만 수용하고 있어 사전 예약 7가정, 현장입장 7가정이 이용할 수 있다.

9개월 된 딸을 데리고 온 이미란(40‧야탑동) 씨는 “5개월이 되던 때부터 매일 이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친구도 사귀고 밝아져 낯을 가리지 않게 됐어요. 엄마들과는 유치원이나 문화센터와 같은 육아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난감도서관은 만3세 이하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접수기간 내 온라인 자동추첨을 통해 회원을 선정한다. 

연회비는 1만원으로 1년 동안 장난감 무료 대여가 가능하고, 1회 3점의 장난감을 2주 동안(1회에 한해 1주 연장) 빌려 쓸 수 있다. 현재 장난감은 4천 점이 구비돼 있다.

자동차를 대여한 김혜온(39‧야탑동) 씨는 “셋째를 키우다보니까 경제적으로 아이발달에 따른 월령에 놀이감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아요. 새로운 제품이 많고 관리가 철저해 순환이 잘돼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매우 흡족해했다.

황사와 바람 때문에 봄나들이가 어려울 때면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시청아이사랑놀이터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 개방시간 : 월~토 09:00~17:00
(장난감도서관은 (목) 20:00까지)
시청아이사랑놀이터 031-756-1640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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