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서열, 수원에 이어 2순위
성남시가 1973년 7월 1일 광주군에서 분리 승격된 지 40년 만에 인구 100만 도시로 우뚝 섰다. 지난 3월 말 현재 성남시 주민등록 인구는 98만 947명이며 외국인 등록자 2만2,056명을 합치면 100만3,003명이 된다. 이는 수원시, 창원시에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성남시는 정부 건설계획에 따라 조성된 분당 신 시가지(9만7,600가구, 39만명 규모)에 1991년 9월 입주가 시작되면서 대도시로 급부상했다. 1996년 9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05년 99만 명으로 100만 도시에 근접했다가 저출산 여파로 2008년에는 95만여 명으로 줄어든 적도 있다. 인구 감소세는 2008년 12월 31일 판교 신시가지(2만9,350가구, 8만7,900명 규모)가 입주하면서 증가세로 반전됐다. 특히 최근 2년간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2만여 명이 증가했다. 현재 200여 개기업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올해 말까지 400여 개, 2015년까지 1천 개 이상의 기업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인구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판교 1만3천여 명, 2017년 준공예정인 위례신도시 4만여 명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광역시급 도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성남시의 경기도내 31개 시·군 서열은 수원시 (115만여 명)에 이어 2순위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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