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승진한 성남시 6급 이상 승진자 48명은 재능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승진자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6월 15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송교에서 탑골사거리까지 1.0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날 승진자들은 하천에 직접 들어가 각종 쓰레기를 걷어내는 탄천수중 정화활동과 탄천변 산책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시민들이 성남의 명소인 탄천을 깨끗한 환경에서 이용 할 수 있도록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승진의 영광을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돼 더욱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형식이 아닌 실제로 빡세게 봉사하고 땀 흘리면서 새삼 내 주변을,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하는 마음을 다시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승진자 나눔봉사활동은 이번 탄천주변, 공원 등산로 환경정비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5개조로 나눠 사회복지시설(양로원, 종합복지관 등)에서 무료급식과 소외계층 주거환경 정비 등 조별로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토·일요일 여가시간을 활용해 하루 8시간씩 자발적이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할 이번 승진자 나눔봉사활동은 승진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간부들이 나눔과 배려의 리더십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나눔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승진자는 “공직자로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나눔봉사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덕목을 잊지 않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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