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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에 도심공원 생긴다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7/27 [12:0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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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교통소음‧분진‧매연으로 한여름에도 창문을 열 수 없었던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에 녹색공원을 조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다.

그동안 지방선거 때마다 후보자의 주요 공약으로 제시될 만큼 주요한 현안이지만 막대한 사업비와 교통처리문제, 도시경관 등의 문제로 사업이 미뤄져 지역주민들의 피해만 커져왔다.

시는 2007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지하화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장 여건 변화,사업방식에 대한 주민들과의 갈등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뤄 왔다.

그러다 민선5기 들어서 주민 피해의 심각성을 감안, 조기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방음터널, 민자투자사업 등 실현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왔다. 

그 결과 경제성, 교통처리문제, 도시경관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도로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상부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 상부에 토사를성토해 약 10만㎡의 자연친화적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사업비도 방음터널 공법 대비 40% 이상 저렴한 약 97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공 중에도 교통 소통이 가능해 교통처리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소음‧분진으로부터 고통받던 도로가 녹색 공원으로 조성되고 그동안 분당과 판교 지역의 단절로 불편했던 지역 간 소통문제가 해소되며 주거환경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로과 도로시설팀 031-729-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