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실시간 어린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교통약자보호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7월 29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확대 구축 지역은 성남동, 하대원동, 중앙동, 정자동, 금곡동, 구미동 일대 11개 초등학교 주변이다. 이 지역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주 서비스 대상이다. 시는 지난 2010년 분당구 수내·정자동 일대 3개 초등학교 주변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교통약자보호시스템’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최근 10개월간 8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단말기를 가진 어린이가 센서가 설치된 지역을 지나가면 성남시 교통약자보호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그 위치가 파악된다.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안심존’을 설정해 놓으면 아동이 안심존을 벗어났을 때 문자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단말기 구입비 3만원 이외에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자녀의 학교 등·하교 여부를 학부모 휴대전화로 문자 통보하는 유료 서비스는 있지만, 별도 이용료 없이 실시간 위치 알림서비스 등을 하는 지자체는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앞으로 공공자전거 등 이동시설물관리에도 ‘교통약자보호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기획과 교통기획팀 031-729-365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