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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회사에도 주치의가! 근로자를 위한 보건소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7/27 [01: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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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치료 후 사후관리가 필요하던 S씨, 소음으로 인한 청력 저하가 걱정이던 P씨, 업무스트레스가 심하던 K씨, 직장 내 동료관계에 힘들어 하던 J씨, 이들이 찾아간 곳은 근로자를 위한 주치의가 상주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다.

전문인력 상주,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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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지난 4월 중원구 상대원동소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근로자 건강상담, 건강진단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직무스트레스 상담, 작업환경 관리, 근골격계질환 예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진과 전공의, 직업보건전문가, 상담심리사,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집단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은 전액무료이며 사업장에서 상담이나 방문교육을 신청하면 찾아 가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매월 첫째 수요일새벽 4시에는 태평고개 인력 시장으로 직접 찾아가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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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방문해 보았다. 혈압,체성분, 혈당, 고지혈증 등을 검사한 뒤 전문의와의 상담이 있었다. 의사와의 만남은 늘 시간에 쫓기는 기분인데 기초 검사 결과에 대한 분석과 상담이 편안하게 진행됐다.

상담 자료에 따라 몸 상태에 맞게 운동 처방을 받고 심리상담을 받았다. 심리상담은 센터를 방문하는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라고 한다.

주변의 근로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많이 찾아오며, 센터 내 시설을 편하게 이용하고 돌아가기도한다. 

상담은 보통 50분 정도 진행되며 질 높은 상담을 위해 주로 예약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궁금하다면, 3분 진료에 쫓겨궁금한 점을 제대로 묻지 못했다면 근로자건강센터를 방문해 보자.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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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 : 운영시간 10:00~21:00
1577-6497, 1588-6497, 031-739-9301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