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공모 사업 선정돼
성남시가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시립어린이집 건립 대상에 선정돼 정자동어린이집(가칭 성남 생명숲 어린이집) 건립 예산 49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집은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1동 52번지 749.1㎡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 건립한다. 오는 9월 2일 착공해 올해 말 지하 2층, 지상 3층에 130명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진다. 건립 후 재단은 시에 어린이집을 기부 채납하며, 재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명칭은 ‘성남 생명숲 어린이집’이다. 성남시와 재단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8월 23일 시립어린이집 건립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당초 자체 예산으로 오는 2015년 정자동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설계비와 건축공사비, 교재교구비 등 49억 원의 예산절감을 이뤘으며 1년 앞당겨 시민에게 우수한 어린이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모 도전에 성공해 이뤄낸 쾌거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는 영구임대아파트단지와 주택단지가 혼재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어서 이곳 지역 주민의 보육 수요 해결 등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과 보육정책팀 031-729-2935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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