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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주요 성과]신분당선 미금정차역 신설 확정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09/24 [10:2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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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 운영 협약 체결… 2017년 하반기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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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미금정차역 신설이 확정돼 공사가 본격화된다. 성남시는 9월 5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철도㈜와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미금역사 신설의 시공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9년 미금환승역 추가설치 타당성 용역을 착수한 지 4년여 만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비 1,224억 원 가운데 성남시가 70%인 918억 원(환승 편익비용 61억 원 포함), 경기철도㈜가 30%인 306억 원을 분담하고, 시공과 함께 역사 건설 이후 운영과 관리는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에서 담당한다.

신분당선은 2011년 11월 개통돼 강남~정자역까지 운행한다. 연장사업 1단계로 미금역을 거치는 정자~광교(11.6㎞) 공사는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연장 2단계 강남~용산(8㎞), 3단계 광교~호매실(11.14㎞)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미금정차역 추가 설치이유로 타당성 용역결과 
▲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해 사업비 부담이 크지 않고
▲ 정자∼미금역 1.9㎞, 미금∼SB01역 1.8㎞(정자역∼SB01역간 거리 3.76㎞)로 수도권 광역철도 평균 역간 거리 2.0㎞에 가까우며 
▲ 추가 정차로 늘어나는 시간은 1분 정도로 운행지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 성남대로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11년 2월까지 국토해양부, 민간사업자 등과 60여 회에 걸친 업무협의와 회의를 개최하며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나 경기철도(주)에서는 광교 주민 민원을 이유로 협약을 미뤘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1년 5월 기자회견을 열고 ‘미금역 설치 없는 성남시내 연장선 공사는 불허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열어 공동 대응해 나가는 등 의지를 굽히지 않자 국토교통부가 중재에 나서 2011년 10월 설치가 결정됐다.

신분당선 미금정차역은 기존 분당선 미금역 아래쪽, 지하 40m(지하 4층)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건축연면적 8,481㎡ 규모로 건설된다.

2017년 하반기 완공되면 수원 광교신도시까지 12분, 서울 강남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이재명 시장은 “신분당선(강남~정자) 총사업비 1조5,808억 원 중 판교분담금 4,850억 원과 지방비 109억 원(17%)을 분담했으며, 연장구간인 정자~광교에서도 수원 70억 원(8.5%)보다 많은 74억 원(9.0%)의 분담금을 내면서도 시민 교통편익을 위한 미금정차역 설치가 난관에 빠지자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오늘의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생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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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기획과 교통정보팀 031-729-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