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천사운동본부, 야탑역서 '2013 천사데이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콘서트' 열어 성남천사운동본부 봉사단은 소아암 투병중인 이일평(14.동광중) 어린이를 돕기 위해 2013 천사데이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를 10월 4일(금)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천사데이 소아암 어린이돕기 자선 콘서트는 성남시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금남우도 풍물, 민요, 난타공연 및 벨리댄스, 수청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공연 및 여러 종류의 악기연주, 초대가수 공연과 시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모금함에 성금을 넣은 한 시민은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작은 금액이지만 소아암 투병 중인 이일평 어린이가 항상 밝고 명랑한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석홍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물방울이 모여 개천을 이루고 개천이 모여 강물이 되듯이 봉사자들의 활동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 사회를 훈훈하고 인간미 넘치는 성남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천사데이 행사에 대한 극찬과 이일평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했다. 성남천사운동본부 이선훈 본부장은 "소아암은 80%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지만 고액의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학교에도 출석하지 못해 친구들과 멀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 행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 지역 사회에서 소아암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야탑역 광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소아암 어린이 환우를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동참했다. 한편, 자선콘서트에서 모금된 성금과 성남천사운동본부의 후원 성금을 합친 300만 원의 성금은 이일평 어린이 어머니에게 현장에서 전달됐다. 이일평 어린이 어머니는 "4년간 투병 중인 아이를 혼자 키우며 참 힘들었는데, 희망을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열심히 살겠다"고 화답했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와 같은 무분별한 외국의 데이 문화에서 탈피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봉사문화와 사랑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매년 10월 4일 천사데이, 이날만이라도 소외되고 어련운 환경의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며 누구나 천사가 될 수 있는 천사데이가 되길 바라본다. 최미경 기자 cmk11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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