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저감대책 마련… 주택수 3,135호로 축소
성남 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계획이 9월 30일 지구계획 변경(1차) 승인 시 대폭 수정됐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고등지구 내 주민과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소음대책수립 재검토 요구에 따라 사업시행자 LH공사가 소음대책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주변도로(용인~서울, 분당~내곡 간고속도로 등) 소음이 고등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 전면적인 토지이용계획 조정과 소음저감대책 수립 변경이 불가피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주변도로 소음영향권 내 공동주택용지규모가 축소돼 주택수가 당초계획 3,960호(보금자리 주택 3,006호, 1만692명)보다 825호 줄어든 3,135호(보금자리주택 2,175호, 8,467명)로 확정됐다. 2017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민간분양(60~85㎡) 아파트는 817호,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60㎡ 이하) 840호, 10년 임대·분납임대 등 공공임대 761가구, 국민임대 57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가 축소된 가구의 부지면적 5만744㎡를 자족 및 유통판매 시설용지로 신설 배치해 도시형 공장, 벤처기업 집적시설, 농수산물유통센터 및 물류단지,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등지구 내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주자 택지의 필지 규모를 당초 250㎡에서 265㎡로 변경했다. 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는 2010년 지구 지정, 2011년 국토교통부의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현재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보상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조사(93% 공정률)를 진행 중이다. LH공사는 2014년 상반기 중 감정평가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2015년 상반기 대지 조성공사를 착공, 2017년 12월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등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완료되면, 8,500여 명의 저소득층과 무주택자(성남시, 수도권 내 거주자)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추진과 택지계획팀 031-729-450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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