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부실시공 어림없다”
상대원동 쓰레기매립장 차단층 투수계수 ‘적정 판정’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쓰레기매립장 차단층 투수계수가 ‘정상’이라는 판정 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10월 14일 시에 “상대원동 쓰레기매립장 차단층에 있는 흙의 투수계수(물이 흙을 통과하는 속도를 나타낸 지수)는 5.0×10-7~8.2×10-7cm/sec(센티미터 퍼세크)”이고 “폐기물관리법 설치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1.0×10-6cm/sec 이하)에 적합하다”는 내용의 시험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시험은 최근 “매립한 토양층 가운데 물의 투과를 막는 차단층의 투수계수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위반했다”는 민원 제기에 따라 성남시가 연구원에 의뢰한 것이다. 지난 9월 26일 현장검사 때 시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원인과 경기도 공무원, 성남시 시의원, 상대원주민협의체 회원, 지역신문 언론인 등 28명이 입회한 가운데 쓰레기매립장 부지 내 14개 지점에서 시추장비를 통해 지상에서 지하 2m 구간의 흙을 추출했다. 이날 추출한 흙은 인천에 있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 보내 지하 1~1.5m 지점 차단층에 있는 흙의 투수계수 측정 시험 작업을 거치도록 했다. 이번 시험 결과로 시는 시민 오해를 불식시키고 안전시공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 시공을 목표로 각종 공사 진행 시 청렴하고 완벽한 시공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민원이 제기된 중원구 상대원동 409번지 일대 부지는 폐기물 매립이 끝나 지난해 12월 사용종료정비 공사가 완료된 곳이다. 시공 과정에서 시는 관내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유용해 5억 400만 원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청소행정과 시설행정팀 031-729-323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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