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동료애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전해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기온이 온 거리를 서성이고 있는 날 성남시청 광장에서는 평균 37℃ 따뜻한 온정의 물결이 일었다. 직원간의 화합과 동료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동화)에서는 간암으로 투병 중, 간이식을 앞둔 남재국 회원을 돕기 위해11월 14일 오전 9시부터 성남시청 광장 및 수정, 중원, 분당 구청에서 사랑의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내 작은 실천으로 동료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는 회계과 이강준 직원을 비롯해 헌혈 버스 안의 풍경은 다소 까다로운 헌혈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기 위해 검사 전 몸을 따뜻하게 데우는 모습에서부터 철분 부족이나 감기약 복용 등으로 헌혈을 할 수 없음에 아쉬워하는 모습 등 병상에 있는 동료를 돕기 위한 애뜻한 마음들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사랑의 헌혈증 기부 캠페인’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성남시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모든 직원들이 피를 나눈 형제애로 병상에서 고통 받고 있는 직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 헌혈증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에 함께해준 우리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또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부된 헌혈증서 일부는 남재국 회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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