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처럼 ‘펄펄’… 온정 나눠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성남시회는 국민 주거생활에 밀접한 냉·난방·가스시설 시공 건설업자와 자영업자 120여 명으로 구성돼 활동하는 전문기술 봉사단체다. 국가재난 발생 시 솔선수범하고 지역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노인, 장애인세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주거시설을 개선해 주는 ‘사랑의집 고치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성남시에서 지원받아 재난취약가구에 설치하고 노후 보일러를 보수 교체하는 생활안전점검 봉사로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23년간 한결같이 전문기술 봉사로 많은 활동을 해 온 신건명(56·남) 성남시회장은 “수혜자들로부터 받는 감사 전화는 봉사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감동”이라며 “올해에도 300여 이웃에게 나눔의 뿌듯함을 전하는 데 인력과 전문장비로 함께해준 회원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 감동을 기억하기 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고충을 감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다 보니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다”는 신민우(53·남) 성남시회 총무는 “봉사는 정년이 없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미력하나마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한다. 이 밖에도 매년 연말이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보일러 안전사고 예방 및 에너지절약 실천 결의대회’ 겸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훈훈한 장학금 전달식도 갖는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성남시회 031-731-6760 고정자 기자 kho648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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