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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ㅣ제4회 사회복지 프로그램 경진대회

  • 관리자 | 기사입력 2013/11/25 [00:4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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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가 대세’… 우수 프로그램 발굴 활기

성남시 사회복지 발전에 대한 희망을 공유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4회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11월 7일 시청에서 열렸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석범)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우수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발굴 보급해 관련 기관의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사회복지기관·대학생 대상 공모, 심사 등을 거쳐 본선 진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10개 기관, 2명 대학생 등 12개 팀이 열띤 프로그램 발표의 자리를 가졌다.

대상의 영예는 성남시노인보건센터(오승미 사회복지사)의 경도장애노인 인지기능향상 두뇌활동 학습지 ‘뇌 똑똑교실’에 돌아갔다. 

일상생활 수행능력은 보존돼 있으나 인지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며 정상에서 치매로 이행되는 중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동안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전문가 집단이 참여,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학습지를 푸는 두뇌활동 일일 자가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의 이행 속도를 감소시키고 치매로 발전할 경우 원스톱 관리로 치매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분당노인종합복지관(노추진‧손석호) 실버인형극단 ‘그랜드 파파마마’의 아동 성폭력예방 공연 프로그램, 황송노인종합복지관(권미란‧김상미)의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방안인 ‘노인 전문 자원봉사단’ 프로그램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 7팀, 학생부문 2팀이 선정돼 성남지역 사회복지의 발전과 희망을 갖게 했다.

복지가 대세인 요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시 실정에 맞는 우수한 프로그램이 많이 발굴 보급되고 사회복지기관들이 서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살맛나는 복지 성남’이 되기를 기대한다.

최미경 기자 cmk11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