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고나노과학동아리 HSNT(지도교사 이경민)’가 12월 19일 오후 수정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여건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천연비누 500개를 기탁했다.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윤기천)에 따르면 효성고나노과학동아리는 올해 8월부터 수정구 관내 홀몸어르신을 위한 천연비누를 매달 250여개씩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재능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효성고나노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윤기천 수정구청장과 이웃돕기 성품전달식을 가지고서 “우리의 재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법도 배우면서 재능기부로 더 많은 이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도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열심히 봉사하고 최선을 다해 학업에 열중해서 꼭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윤기천 수정구청장은 “학업활동도 벅차 힘겨울 학생여러분들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심성을 갖고 정성을 들여 만든 천연비누를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들 모두 이러한 마음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멋진 리더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한편 효성고나노과학동아리(HSNT)는 2009년 창단해 효성고교 재학생 50명이 참여하며 나노관련 실험을 통해 각종 과학대회와 학회에 연구실적을 발표하였고, 특히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에 참가해 특별상 수상 △YSC 전국온라인과학대회 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행사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효성고나노과학동아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과학교실’을 운영해오면서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문의> 수정구청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나눔팀 729-5940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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