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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회적기업(주)크풋의 축구를 위한 아름다운 열정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1/09 [11:5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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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사회 서비스와 일자리 제공 등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인 사회적기업. 여기, 축구가 너무나 좋아 축구를 매개체로 국가에서 입은 혜택을 환원하는 의미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주)크풋’이 있다.     ©


지난 2013년 5월, ‘경기도 제 2013-012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크풋은 ‘크레이지 풋볼(Crazy for Football)의 약자로 축구를 위한 열정을 의미하고 축구활동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컨설팅 회사다.

(주)크풋의 공성빈 대표는 ‘사회공헌도 하면서 기업활동을 한다면 그보다 더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즈음 사회적기업을 알게 됐다. 사회적기업의 취지가 공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와 일맥상통했던 것.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라는 소재를 사회적기업 활동과 연계시켰다”고 한다.

“스포츠를 통해 복지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더 나아가 이들을 축구대회에 참가시켜 축구 꿈나무로까지 연계하는 사회적 공헌의 기업”이라며 “스포츠 교육의 효과로 아이들이 인성적으로 달라지고 성장할 때 더할 수 없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는 공 대표.

취약계층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유소년 축구교실, 장애인 특수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게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크풋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중원‧수정‧정자‧판교 청소년수련관 등과 연계해 사회 서비스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엔 성남FC프로 축구단과 함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공 대표는 십일 년 전 ‘그라시아 축구클럽’ 동호회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라는 작은 나라의 아이를 후원한다. 이를 단초로 그는 중견기업과 협업하고 더 넓게 제3국까지 나눔 활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좋아한 공 대표, 축구를 위한 열정 그 속에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아이들에게 축구화를’이란 신조가 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마음껏 축구도 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바람이 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 분야에서만큼은 최고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최고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는 그는 사회적기업의 경영은 나눔과 기부가 바탕에 배어있지 않으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고 한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다. (주)크풋의 공성빈 대표, 솔직하고 담백한 그가 아름다운 건 자신이 좋아하
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