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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우리들의 체험이야기’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2014년 동계 계절학교 개강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1/27 [10:0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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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03년부터 방학을 맞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나고 알찬 방학을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활동, 체험학습, 지역사회적응 등 다양한 체험과보호자의 보호부담을 경감하고 타인
과의 상호관계를 제공하는 ‘늘해랑&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공동주관인 동계늘해랑학교와 복지관의 계절학교는장애 아동과 청소년, 보조교사, 자원
봉사자 등 53명이 참가해 1월 6~24일 3주간 진행됐다.
 
요리활동·도예체험·망원경만들기·나무공예 등 실내활동, 인체 탐험전·성남아트센터 공연관람 등 외부 문화활동 그리고 눈썰매를 비롯한원예활동·치즈 만들기·과천과학관 견학·1박2일 캠프 등 외부 체험활동프로그램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계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한학생의 학부모는 “방학 동안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담이 많았는데 우리아이들이 가정에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에참여해 즐겁고 보람찬 방학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2년 동안 늘해랑&계절학교 보조교 사로봉사해온 친형의 권유로 이번에 자원봉사를 선택했다는 정태진(19)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일은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즐겁게 고3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장애학생을 방학 중 맡길 곳이 부족한 만큼 늘해랑&계절학교를 확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