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다! 분당마라톤대회

4월 20일 동호회 단독 주최로는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 열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2/21 [11:41]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 비전성남


 분당검푸마라톤클럽, 성남FC 시민주 청약에 참여
분당검푸마라톤클럽(회장 김영민·49)이 주관하는 분당마라톤대회는 2013년 14회 대회에서 3,800여 명의 주자가 참가해 동호회 단독 주최로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마라톤 문화의 저변 확대와 달리기의 생활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는 분당검푸마라톤클럽은 1999년 출범했다. 마라톤에 관심있던 분당에 거주하는 6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성남시 외에도 인근 시에 거주하는 제15회 분당마라톤대회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우리도 시를 위해 일을 해 보자”고 동호회와 가족들 명의로 성남FC 시민주 예비청약서 150주를 작성했고 지금도 계속 홍보 중에 있다.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한 달 1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분당검푸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보자. 분당구청에서 모여 탄천 혹은 불곡산이나 영장산으로 훈련을 가기도 하고, 화·목요일에는 야탑의 탄천종합운동장 트랙에서 모여 초보자 훈련을 받을 수도 있다.
 
대회 준비 위해 전회원이 힘 모아
달리기의 생활화를 위해 결성한 Runner’sclub이 15년 동안 이렇게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정정균(정자동·60) 홍보팀장은 회원들의 봉사와 관심을 꼽았다.
 
“다른 곳은 기획사에 의뢰해 대회를 치르지만 우리는 회원들이 모두 직접 달려본 사람들이라 세세하게 안 보이는 곳도 다 지원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아요. 예를 들면 경기 도중 우리는 오렌지를 제공하고, 주자를 배려해 다른 대회와 차별화했어요. 레이스패트롤·페이스메이커로 달리는 회원 외에는 가족 포함 300여 명이 구석구석에서 대회 준비를 합니다.”
 
전국에서 클럽 단위의 동호회가 주관이 돼 15년간 지속적으로 마라톤대회를 하는 곳은 분당마라톤이 유일하다. 회원들 모두 자신의 재능을 살려 대회 준비를 위해 바쁘게 일하고 있었다.
 
박점열(58) 미디어팀장도 자신의 화원을 사무실로 제공하면서 틈틈이 마라톤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 제15회 분당마라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홍원(60) 씨는 “마라톤 대회가 잔치요, 한마당 어울림이 되기를 바란다. 마라톤대회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여 축제를 여는 곳은 없을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시기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성남의 모습을 보게 되니 기쁘다”며 화합의 대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마라톤을 했던 독자라면 하프코스에,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10Km에 도전해 보자. 5Km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코스다. 유모차를 끌고 걷기도 하고 가족들이 손을 잡고 걷기도 한다. 작년, 마이다스 아이티 회사는 직원 350여 명이 단체로 달려 마라톤을 통한 단합을 꾀했다.
 
4월 20일, 만개한 벚꽃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감동의 시간을 가져보자. 또 가족·친구의 손을 잡고 탄천의 정취를 만끽하며 봄날을 걸어보자. 당신의 도전은 아름답다.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제15회 분당마라톤대회
• 일시: 2014.4.20(일) 오전 8시 30분
• 장소: 분당중앙공원
• 종목: 하프/ 10Km/ 5Km
• 접수: 2.1(토)~3.31(월)
• 참가비: 하프/10Km 3만5천원, 5Km 3만 원
• 신청방법: 홈페이지(www.gumpu.org) 참가신청란 클릭!
문의 031-714-8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