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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애인 한식조리 자격취득과정 ‘요리조리’ 개설

5월 8일까지 접수… 12월까지 무료 교육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4/25 [08:5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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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 인도 전문 기능인으로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상구)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식조리 자격취득과정 ‘요리조리’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자격증 과정은 성남시 평생학습센터와 복지관이 장애인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남시 거주 20~40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 취업률은 2013년 36%로 비장애인 취업률 58.6%보다 현저히 낮고, 그나마도 58.8%가 소득이 낮은 단순노무직 등에 종사하며 전문기능직은 8.2%로 아주 낮다. 또한 장애인 취업자 중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의 취업률이 58.6%로 없는 사람의 취업률 34.1%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의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 참여에 자격증이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관 백형취 팀장은 “한식조리사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향후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이 쉬워질 것으로 보이며, 보다 원활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일반 교육기관보다 훨씬 많은 횟수로 교육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숙련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역량강화, 그리고 사회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

‘장애인 한식조리 자격취득 과정’은 오는 5월 9일 개강해 12월까지 한식조리 필기와 실기 전 과정이 운영된다. 개강 전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031-720-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