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지난 1일 600여명이 참석한 직원조회에서 세월호의 침몰참사는 선주, 선장 등이 1차적인 책임이 있으나, 이를 관리해야 할 공무원이 기본을 지켰더라면 이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성남시 공무원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충실히 수행해준 결과 우기철 침수사고가 줄어들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시장은 오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자의 선거중립을 수차례 강조하고, 기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는 최근 공직자의 기본책무를 망각하고 특정 후보에게 줄 서기를 하고 중요한 내부문서를 불법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등 일부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하는 위험천만한 정황이 포착된데 따른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공무원의 본분을 잊고 선거중립을 위반하면 반드시 무거운 책임이 뒤따를 것임을 강조하고, 공직기강 확립을 거듭 주문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감사관실 6개반 22명으로 편성된 기동감찰반을 상시 운영해 공무원 품위 손상행위 및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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