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남한산성 아래자락에 위치한 ‘산성유원지’(중원구 은행동 533-1번지)가 6월부터 ‘산성공원’으로 명칭 변경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대한민국 사적 57호 ‘남한산성’이 산성유원지의 영향으로 ‘남한산성 유원지’로 잘못 불리고 있다는 여론과 경기도의 명칭변경 요청에 따른 조치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하고 성남문화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명칭 추천을 의뢰했다. 명칭선정위원회 심의결과 산성유원지(5만2,341㎡)에는 각종 문화공연이 열리고 공예전시관, 운동시설, 놀이마당 등이 있다는 점을 참작해 ‘공원’자를 붙이게 됐다. 또한 성남시내 특색 있는 등산로를 통칭할 이름으로 ‘성남 누비길’이 사용된다. 지난해 9~10월 시민공모로 접수한 108건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성남 누비길’이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는 한편 성남 누비길을 걷기 명소 브랜드로 육성한다. 녹지과 산림휴양팀 031-729-430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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