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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모금운동으로 빚 탕감 프로젝트 시작... 성남시 부채정리 노하우 서민 빚 탕감에 적용

성남시가 앞장, 빚으로 고통받는 서민 빚 태워 "희망 밝은 빛"을 찾아 드립니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9/14 [16:3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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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부실채권 등 서민의 빚 탕감 프로젝트 시작..     © 비전성남

범사회 연대를 통한 모금 운동으로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사들여 없애는 ‘빚 탕감 프로젝트’가 성남시에서도 시작됐다.
 
사단법인 희망살림과 성남시 종교단체협의회, 기업체, 전통시장 상인회, 성남시, 시의회, 시 산하기관 등은 9월 12일 오후 2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빚 탕감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 빚 탕감 프로젝트 출범식 해결할 수 없는 빚 등 부실채권의 고통을 성남시와 시민사회,  종교단체, 기업체 등이 함께 모금운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뭉쳤다.     © 비전성남
출범식과 함께 성남지역 6개 채권매입추심업체에서 기부받은 10년 이상의 장기 연체 부실채권 26억원을 당일 소각해 171명을 구제하는 것으로 ‘빚 탕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 10년 이상된 악성 장기 연체 부실채권 26억원을 소각하여 171명을 빚으로부터 구제(성남지역 6개 채권애입추심업쳉서 기부받음)     © 비전성남

이어 부실채권시장에 헐값으로 떠도는 악성 채권을 사들이기 위한 범사회 연대 모금 운동이 펼쳐진다.
 
범사회 연대는 모금 운동으로 성남지역 6개 채권매입추심업체에 남아 있는 50억원의 부실채권을 저가로 매입해 빚을 탕감할 예정이다.
 
국가 경제를 위협하고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는 10년 이상의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단계적으로 없애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계부채를 없애고 강도 높은 추심에 고통받는 시민에게 새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 불가능한 악성사채 빚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고 사회의 경제적 성장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종교계, 기업체, 산하기관,복지가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 말할 수 없는 서민의 고통 빚... 해결 불가능한 악성사채 빚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을 위한 빚 탕감     ©비전성남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가계부채가 올해 6월 말 기준 1040조원을 기록했다. 10명 중 6명은 가계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부실채권.. 탕감.     © 비전성남
▲ 빚 탕감프로젝트(주민등록번호는 가짜 번호로 조합했음)     © 비전성남
▲ 소각된 부실채권 계약서     ©

이른바 한국판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 프로젝트이다. 롤링 주빌리는 2008년 금융위기 뒤 미국 금융인들의 탐욕에 반발한 ‘월 스트리트 점령 시위(오큐파이 월스트리트)’ 주도자들이 2012년 11월부터 벌이고 있는 빚 탕감 시민운동이다. ‘주빌리’는 특정 기념주기를 일컫는 말로, 일정 기간마다 죄나 부채를 탕감해주는 기독교적 전통에서 유래했다.
   
성남시는 채권매입업체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에 대한 중단조치가 아닌 장기 연체 채권에 대한 저가 매도 제안 및 생계형 장기 채무 연체자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서민들의 빚 탕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모라토리엄을 넘어 새 희망으로  빚 탕감프로젝트........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  © 비전성남
지역경제과 소비자지원팀 031-729-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