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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에 트램 설치한다

경기도·성남시 공동 추진 업무 협약 체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09/24 [12:4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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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가지 개발로 교통여건이 아직 불편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이 건설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9월 23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판교테크노밸리 내 교통복지와 복합 관광·문화 축 구축을 통한 랜드마크 사업의 일환으로 판교테크노밸리 트램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계획을 건의하자 경기도가 트램이 친환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저비용의 대안 교통수단임을 감안, 설계·시공·안전 등 철도기술과 건설 사업비 일부를 지원키로 해 이뤄진 것이다.

이 트램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 간 1.5km 구간에 건설되며,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돼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 하에 추진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국내 최초의 트램 사업을 경기도와 함께 성공시켜 교통수단 혁신을 성남 판교에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이용하던 교통수단인 트램은 지하철 등이 건설되면서 사라졌다가 최근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도로공간의 재활용, 이용자 접근 편의성, 신형 차량 등장으로 인한 수송효율성 등으로 앞 다퉈 설치하는 추세다.

또한 주변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승차감에 소음·매연·분진도 없어서 인간 중심의 대중교통으로 보행자·노상카페와 어울려 설치하는 사례가 많아 판교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트램이 판교에 설치되면 판교권역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기획과 교통정보팀 031-729-2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