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성남시청에서 시내 150개 학교 학부모와 운영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아이의 미래의 꿈을 여는 행복한 성남형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소통 콘서트’가 열린 데 이어 양영디지털고등학교에서 이재명 시장의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같은 상황이어도 다른 결과가 나온다”며“각기 다른 재능을 키우기 위해 특성화고에 입학한 만큼 미래 기술인재로 잘 커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실패를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야 그것이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끊임없이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했다. 또 이날은 양영디지털 고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개장식도 있었다. 인조잔디구장은 성남시의 교육환경개선 사업비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조성됐다. 넓고 깨끗한 인조잔디구장은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돼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의 창의력과 재능을 키워주는 ‘성남형 교육’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만약 토끼와 거북이가 수영을 겨뤘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둘의 재능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각기 달리기와 수영에 뛰어난 재주를 가졌는데 수영만 또는 달리기만 교육을 하게 된다면 어느 한 쪽은 힘이 들 수밖에 없다. 우리시는 획일화 된 교육을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자기 주도 배움 중심 교육을 목표로 하는 ‘성남형 교육’이다. 우리시에 있는 151개 초·중·고교,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72억 원 규모의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을 지난 3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성남형 특성화 학교’ 101개교는 각 6천만 원 사업비로 행복한 교실, 평화학교 만들기, 학습공동체 구축 사 업 등을 전개하고 ‘모델학교’ 45개교(일반 31, 혁신 14)는 각 1억5천만원(혁신학교 7천만~1억1,500만 원) 사업비로 성남형 특성화 학교 프로그램 외에도 민주적 지역공동체 학교 운영 사업,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사업을 2017년 2월까지 전개한다. 우리시는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이 아닌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이 참된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사교육비 부담 없이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