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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친환경 퇴비’로 변신

소각처리비 아끼고 농가 거들고… 경제 효과 연 3억 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11/21 [15: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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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의 낭만, 낙엽이 ‘친환경 퇴비’가 돼 우리 곁으로 되돌아온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겨울 문턱이면 도심 도로를 뒤덮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낙엽을 모아 중원구 성남동 낙엽 퇴비화 사업장에서 1년간 발효해 농가에 친환경 퇴비로 무상 공급한다.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연간 낙엽 소각 처리비용 1억 원과 농가의 퇴비 구매비용 2억 원을 아끼는 등 연 3억 원의 경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낙엽으로 만든 퇴비를 농지에 뿌리면 토양이 비옥해지고 병해충 예방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효과가 있다.
센터는 최근 420톤의 친환경 낙엽퇴비를 생산해 300톤을 성남시화훼총연합회 소속 76곳 화훼농가에 11월 나눠 줬다. 남은 120톤은 성남시청 뒤편 성남시민농원에서 사용한다. 연말까지 각 구청등에서 거둬들인 낙엽을 모아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또다시 1년간 퇴비화 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도시원예팀 031-729-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