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성남, 좋아졌어요"

재정자립도 1위 성남… 우리는 이런 것을 누려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4/11/21 [11:4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2010년 7월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지난 1월 우리시는 총 4,572억 원의 빚을 갚고 마침내 모라토리엄을 극복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자립도 1위를 차지했다. 재정자립도 1위, 나아진 살림은 시민들에게 잘 쓰이고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기는 거 아세요? 남슬아(단대동)
“2세를 준비하고 있는 새내기 주부예요. 공공산후조리원이 생긴다니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아요.”
내년 7월에 중원구, 2016년 수정구, 2017년 분당구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다.
2017년에는 성남시의료원이 완공 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우리시 각종 공공의료 시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아이 키우기 많이 좋아졌지요? 안윤자(중앙동)
“시청사에서 장난감을 들고 아이를 안은 엄마나 할머니, 할아버지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아이사랑 놀이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사랑 놀이터는 올해 6개소를 설치해 모두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개소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종합육아상담과 놀이프로그램 제공, 부모교육, 놀이치료실, 장난감 대여를 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60개소로 2017년 개원을 목표로 12개소가 공사 중이다.

다문화 가정을 생각해요 고열희(도자기체험장 봉사자)
“사기막골 도자기체험장에 그릇을 만들러 온 결혼이민자들을 보며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무료검진, 의료지원사 양성과정,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해 왔다. 결혼이주 여성 중입·고입 자격취득 검정고시 준비반, 다문화가정 전문상담실 운영, 주기적 상담과 건강검진을 계획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고 어떤 점이 달라졌어요? 박순미(문해교사)
“저는 고등동 복지관과 야탑동 한마음복지관에서 교육을 하고 있어요. 많은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받고 난 뒤 밝아지셨어요. 글을 몰라 대중교통도 이용하지 못하고 걸어 다니던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셨어요. 자신의 이름을 쓸 줄 알게 돼 은행이나 기관에서 눈이 안 보인다고 핑계를 대지 않아도 되고 자식들
에게도 당당해지셨다고 하세요.”
가까운 동네에서 문해교육, 한글야학 등 주민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현재 27곳의 센터가 있고 2018년까지 100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어르신들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만60세 이상 무료 독감예방접종, 치매환자 조기검진과 관리 노인 낙상예방 운동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보건센터의 장기요양시설, 재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우리는 이런 것을 기대해요
이 밖에도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인 초등 1학년 전체 학생 대상 학습 도우미 지원, 생존수영·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확대, 초등학교에 학습준비물 센터를 설치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획 중인 더 많은 교육지원사업과 상권활성화 사업,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이 행복한 성남을 위해 꼭 실현되길 기대한다.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