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급히 2층으로 뛰어올라간 김효석직원과 김영만 사회복무요원. 사태파악 후 주변 사람들과 함께 A씨에게 옷을 덮어주고 몸을 풀어줬다. 그래도 A씨의 얼굴이 파래지고 숨을 쉬지 않자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 기도 확보 후 2분여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윽고 10시 58분경, 119 구급차가도착해 환자를 응급조치한 후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의사는 “의식은 아직 없는 상태지만 심장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초기 대응이 잘 돼서 살 수 있 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 그 날 오후 환자 가족은 수진1동 주민센터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일 주일 뒤 완쾌된 A씨는 수진1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남시는 보건소와 민방위안전체험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실 시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한 다. 이번에 소중한 목숨을 구한 수진1동 주민센터 직원도 이러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가 능했던 일이다. 시는 ‘책임지는 시민안전’의 시정방침 아래 지역 내 공원이나 복지관 등 32곳에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해 놓고 있다. 작동은 잘 되는지, 교환해야 할 부품은 없는지 정기적인 현장 점검도 시행한다. 수정구 수진1동 031-729-5742 공보관실 홍보기획팀 031-729-207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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