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보건소는 작년 말부터 이용자가 2~3배 증가해 하루 평균 이용자가 110명 정도로 늘었다.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데 담배를 끊으라는 의사의 처방을 받고 결심해 방문한 김경훈(56·야탑동) 씨는 “금연보조제에 의존해서라도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상담사의 관리를 받고 잘 따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상담사에게 금연 성공을 위해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지원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흡연자들은 등록 후 1~6주차까지 방문하고, 6개월동안 지속 관리를 받게 된다. 첫 회 방문 시 금연 등록카드를 작성한 후 니코틴의존도검사, 혈압·CO 측정을 하고 금연 교육과상담, 행동요법지도와 금연보조제를 지급한다. 금연보조제로 니코틴패취, 껌, 사탕과 한방진료실에서 무료 금연침(주1회)이 있으며 용량조절을 위해흡연량에 맞춰 1주일 단위로 지급한다. 두 번째 방문부터 여섯 번째 방문까지 혈압측정,CO측정, 금단증상대처요법 상담과 금연보조제를지급하고, 6회 이후부터는 전화, SMS, 상담자 방문 등을 통해 6개월 동안 금연상담사가 개별관리해 준다. 6개월 후 방문해 소변검사로 니코틴 검출유무를 체크해 음성반응이 나오면 1차 성공 케이스로 확인해금연성공자에게 치과 스케일링 무료서비스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분당구보건소는 금연대상자 25인 이상인 신청 사업장에 금연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금연상담·교육하고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또 근무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학생을 대상으로 야간금연클리닉도매주 화요일(18:00~20: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중원구 매주 월요일, 수정구 1·3주 토요일09:00~12:00). 그 밖에도 미취학 어린이 흡연·음주예방 인형극 공연,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분당구보건소 김현숙 금연상담사는 “금연클리닉을방문하는 분은 50% 성공의지를 갖고 오는 분이다.이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말했다. 금연클리닉 분당구 031-729-3974~5 수정구 031-729-3887~9 중원구 031-729-3915,3918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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