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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글로 읽는다

매월 200부 점자소식지 발행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2/24 [16: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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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성남시가 매월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을 글로 읽게 된다.
성남시는 일반 문자로 접근하기 불가능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9년 시각장애인에게 들려주는 음성변환코드(바코드)를 시정소식지 지면에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점자소식지를 발행했다.
점자소식지 『비전성남』은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발행 후 국배판 책자(A4크기, 60페이지) 형태로 매월 200부 발행된다. 31개 시·군 지자체 점자소식지 중 최다 부수로, 성남시 정책을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일자리와 보육·건강·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담고 있다.
성남시내 중증 시각장애인에게 우선 무료로 배포되며 성남시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구독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 시각장애인은 3,800여 명이며, 이 중 중증 시각장애인은 575명이다.
시각장애 2급 정순자(중원구 거주)씨는 “성남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 기뻤다. 우리도 성남시의 당당한 시민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정소식을 글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 열심히 비전성남을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보관실 홍보기획팀 031-729-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