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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평생학습 ‘행복배달강좌’

원하는 시간・장소에 맞춤형 강사가 찾아가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4/22 [14:1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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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남한산성 출사     © 비전성남

“사진반에 들어와서 사진 찍는 법도 배우고 주위 분들과 어울리며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해요”라는 신임숙(67) 할머니. “그냥 찍기만 하던 사진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싶어서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사진전문가 선생님께 복지관에서 다양한 카메라의 기능을 배워 정말 좋습니다”라는 사진반반장 이강기(71·수진동) 할아버지.
 
이 유쾌한 대화의 주인공들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의 행복배달강좌사진반 수강생들이다. 4월 7일~6월16일 매주 화요일 오전 12시 30분부터 2시간씩 10회 사진반 행복배달강좌 수업이 이루어진다.

임준형 강사는 “어르신들이 DLSR카메라 입문과정과 이론보다 실습을 통해 사진촬영을 즐기고, 다소 디지털기계와 영어용어들이 낯설어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수업 열의가 가득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춤형 강사를 제공하는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3월부터11월까지 진행한다.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는 교육기관으로 직접 수업 받으러 가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영세기
업 근로자, 경제적 이유로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시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이 팀을 구성하면, 1회 3시간 기준으로 총 20시간 이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희망하는 강좌의 강사를 파견한다. 배달 가능한 강좌는 학력보완, 직업능력,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교육 등 5개 분야이며, 교육 강사는 성남시가 선정한다. 교육 장소는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직장, 가정 등신청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하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고 재료비나 교재비는 팀원들이 부담해야 한다.

행복배달강좌를 희망하는 시민과 강사는 수시로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seongnam.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평생학습과 031-729-4604
최미경 기자 cmk11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