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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댄스 동아리 ‘용감한 녀석들

태평1동 주민자치센터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4/22 [13:5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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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주민들 칭찬이 자자한 동아리를 찾았다.
“쿵! 쿵쿵! 쿵쿵쿵!”
“좋아! 오늘도 한번 해 보자.”
 
신나는 비트 음악에 앳된 웃음은 진지함으로 바뀌고 유연하고 때론 격렬한 순간은 동작이 된다.

모든 것에 자신감을 갖고 용감하게 헤쳐 나가자는 뜻을 가진 동아리 ‘용감한 녀석들’은 태평1동(동장 최진규)주민자치센터가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하는 방송댄스 강좌다. 주말반(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0여명이 활동하며 성남시장기배대회에서 매년 대상·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스마트폰을 주제로 한 ‘엄마랑 같이 하는 방송댄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예나(성남초 3) 양은 “엄마랑 함께 대회에 나가 우수상 받은 것이 참 기뻤다”며 밝게 웃는다. 전혜정 강사는“하남시 초청공연으로 성남시의 위상을 작게나마 높이고 자긍심을 느끼게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며 태평1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재덕)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해했다.

수줍은 성격이 바뀌어 전교 회장까지 하게 됐다는 김서현(금광중) 양은 “무대에 서는 게 처음에는 떨렸지만 지금은 행복해요”라며 “최선을 다하는 방송댄스 강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김군자(단대동) 씨는 “두 손녀가 방송 댄스 수업을 받으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몸도 건강해져 참 좋다”고 한다.
 
용감한 녀석들은 요양원, 장애인 시설,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재능기부로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고정자 기자 kho64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