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사)한국방역협회 성남시지부는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와 협력해 성남시방역봉사대를 결성,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대는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방역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관내 27개 자영업체를 주축으로 약품과 방역복을 지원받아 활동한다. 성남시민의 건강과 유충에 대한 친환경 집중 방역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감성 방역’ 으로 봉사한다. 조성원 성남시 지부장은 “청정한 성남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봉사로 미력하나마 밀알이 되고 싶다”면서 “봉사대원들의 혼연일치된 끈끈한 노력이 큰 힘이 된다”며 친환경 방제에 도움을 준 김흥배 분당구보건소 직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존의 경유 등을 사용하는 연막소독 방법을 탈피해 물과 약제를 혼합 압축해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ULV(초미립자 연무) 방역을 하는데 경제성과 실효성 그리고 안전성을 두루 갖춘 개선된 작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허우성(남) 총괄 사무국장은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철 사무국장은 “방역봉사는 자부심을 떠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소독을 한다는 단순한 목적보다는 예방의 중요함을 아는 방역인으로서 질병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전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수익금 ‘1% 기부천사’로 어려운 이웃돕기 봉사도 계획 중이다. 어릴 적 하얀 연기 소독차 꽁무니를 신나게 따라다녔던 아련한 기억과 함께 친환경 성남시방역봉사대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 고정자 기자 kho648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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