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골목골목 시민 차량이 지켜본다 ‘거미줄 안전망’

성남시·지역주민·경찰서·소방서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 펴기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7/22 [17:56]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성남시민의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가 골목골목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 범죄 예방에 관한 거미줄 안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관내 수정·중원·분당 경찰서와 성남·분당소방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을 펴기로 했다.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7월 16일 맺고 성남시는 각종 범죄 상황 발생 시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을 해당 주민이 수사기관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 나눔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에는 시청 한누리에서 각동 통장, 부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블랙박스 정보 나눔 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차주 동의와 참여자 모집 등 행정 절차도 밟아 마을별 차량 블랙박스 정보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각 경찰서와 소방서는 절도 행위 등 치안을 해치는 상황이나 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사법 조치, 또는 응급조치한다.
필요 시 지역주민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현장 동영상을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민순찰대가 운영되고 블랙박스 영상정보 나눔사업이 시작되면, 부족한 경찰·소방인력을 보조해 범죄예방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화재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것”이라면서 “안전한 성남 만들기에 유관기관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재난안전관실 사회적재난팀 031-729-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