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최근 6개월간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최소화하는 제도다. 성남시는 올 상반기 각 실·과·소(산하기관 포함)에서 발주하는 3천만원 이상 공사·용역과 2천만원 이상 물품 구매 등 664건 사업에 대해 계약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각 분야 정밀 계약심사에서 상원도서관 건립 공사(전기·통신·소방 포함)의 경우는 터파기 단가와 사토 운반 거리를 조정하고, 일위대가 견적서의 과다 수량 등을 조정했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 건설 사업 관리 용역의 경우는 용역 특성에 맞게 제경비는 115%에서 110%로, 기술료는 30%에서 20%로 각각 조정했다. 이런 방식으로 성남시는 공사 분야에서 502건 14억4,900만원, 용역 분야는 128건 15억3,700원, 물품 구매는 34건 4,300만원을 절감해 모두 664건 계약심사에서 30억2,900만원을 아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4.1~6월) 계약심사 때보다 11억6,300만원 예산을 더 줄인 수치다. 감사관실 계약심사팀 031-729-217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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