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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 타고 떠나는 시티투어버스 타고 떠나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5/07/22 [17:0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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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주)로망스투어 070-7813-5000성남시청 문화관광과 729-2992 www.seongnamtour.com     © 비전성남

 
옛 이야기와 넉넉한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하루 여행, 함께 가요.
 
지난 7월 4일부터 성남시티투어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11월 초까지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토요일 성남의 명소를 찾아간다.
투어에 참가한 박순광(75·안양) 씨는 “45년 전 성남에 살았다. 젊은 날의 기억을 더듬으며 발전한 성남의 명소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인 추바비(41·대만) 씨는 “한국인 아내의 권유로 참가했는데 한국을 알아가는 동시에 성남의 대표적인 명소부터 숨은 장소까지 가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식물원 체험 활동도 흥미로웠다” 고 했다.
우리는 성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추억을 만들 수도 추억을 돌아볼 수도 있는 여행, 성남시티투어를 떠나 보자.
처음 도착한 곳은 남한산성. 약 2시간 동안 남한산성의 이야기를 들으며 북문을 지나 쉬엄쉬엄 수어장대까지 오른다. 길이 정비돼 있고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놓아 오르는 길이 그리 힘들지 않다. 산길을 내려오니 배고픔이 찾아오는 시간이다. 점심은 재래시장에서 먹자. 오래 전 성남이 만들어지며 함께 생긴 시장에서 활기찬 성남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식사를 마치고 찾아 간 곳은 신구대학교 식물원이다. 멋진 정원에서 꽃구경도 하고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식물원은 계절초화원, 습지생태원, 어린이정원, 곤충생태관 등이 있는 식물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즐거워진다.
마지막 여행지는 성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판교박물관. 판교박물관은 삼국시대의 동북아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인 한성백제 유적 9기와 고구려의 남하증거인 2기의 석실분을 보유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박물관 자원봉사자가 전시되어 있는 유물과 석실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가 몰랐던 성남을 알게 되고 성남을 알릴 수 있는 성남여행, 성남시티투어 버스에 올라보자.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티투어 홈페이지 참조.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