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제조업체수 증가율 25% … 경기도내 대도시 중 최고 성남시민 생활의 사회적 여건과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한 ‘제1회 성남사회지표’가 지난 7월 발표됐다. 성남사회지표는 성남시의 인구·가구, 산업·노동, 교육, 보건, 사회·복지, 문화·여가, 안전·행정 등 9개 영역에서 수집·분석한 자료로, 총 17종의 전국 통계자료(2003~2007년 공표)를 활용해 작성된 134개의 통계표를 수록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성남시의 성별 인구구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00.1명으로 전국 100.9명과 경기도 102.6명보다 낮아 자연 성비 내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년인구(0~14세)는 17.5%,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75.1%,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7.4%를 차지해 성남사회가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노령화 지수는 42.5%로 지난 2004년에 비해 10.9%가 증가, 급속한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1명당 출산율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07로 전국 1.13 및 경기도 1.23보다 낮으며, 도내 7개 대도시(인구 50만 이상) 평균 1.17보다 낮았다. 연간 이혼건수는 2,793건으로 지난 2003년 3,369건에 비해 17.1% 감소하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사업체 종사자수는 26만8,226명으로 경기도의 8.5%, 전국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업(15.6%), 제조업(15.4%), 사업서비스업(11.4%) 순으로 종사하고 있다. 종사자수 증가율은 7.5%로 경기도내의 다른 시(고양 5.8%, 안양 2.7%, 수원 2.0%)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5인 이상 종사하는 제조업체수는 25%, 종사자수는 18.1%로 지난 4년간 꾸준히 동반 증가했다. 대학교 진학률은 일반고등학교 82.8%, 실업고등학교 69.1%로 전년대비 일반고등학교의 진학률은 5.8% 감소한 반면 실업고등학교 진학률은 0.6% 증가했다. 의료기관은 2003년 952개소에서 2006년 1,166개소로 22.5% 증가했으며, 병상수는 2003년 3,428병상에서 2006년 6,407개로 86.7% 증가해 의료환경이 개선돼 온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보급률은 80.1%로 도내 대도시 중에서 하위로 파악됐다. 종류별 주택현황은 아파트 60.3%, 단독주택 19.7%, 다세대 주택 15.2%, 연립주택 4.8% 순으로 아파트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시민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31대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최근 4년간 3만629대(1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고, 자동차 1대당 주차면수는 경기도내 대도시 중 안양(1.03면)에 이어 두 번째인 0.88면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부양비, 인구이동, 주택의 점유형태별 현황, 상수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 성남 사회의 현재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제1회 성남사회지표’ 내용에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자료를 각종 정책수립과 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 정책입안 시 폭넓은 시민협조를 구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사회지표의 세부결과는 제1회 성남사회지표 보고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성남시청 통계홈페이지(www.cans21.net/stat/)에서도 8월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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