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건강해야죠 김달웅(72·금곡동) 분당시니어클럽 손두부제조판매사업단 대기업에 근무하다 동료들과 무역회사를 운영했다. 퇴임 후 1년 정도 쉬었다가 아이티사업단 활동 후 분당시니어클럽 손두부 제조판매사업단에서 6년째 두부를 만들고 있다. 두부를 만드는 일은 힘들지만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생활에 보탬도 되고 무엇보다 일을 할수 있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낸다. 새해에는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와 욕구에 맞는 노인일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 손두부 제조판매사업단도 잘되고,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건강했으면 한다. 100% 국산 콩으로 우리가 만든 두부 드시고 성남시민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일하는 기쁨 누리고 근심 없는 한 해이기를… 강현옥(60·하대원동)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내가 태어난 해 회갑을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 어느새 60해를 살았다니. 지금까지 부모님 덕분으로 잘 자라고 공부하고 남편 만나 딸, 아들 낳고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 정말 감사하다. 노인복지 서비스인 홀몸노인 챙기기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생활관리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여유가 있어 배움을 즐기는 분도 계시지만 생활고에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이 많다는 것이다. 새해는 우리 가족의 건강과 노인일자리 창출로 많은 어르신이 일하는 즐거움으로 보다 더 질 좋은 삶을 영위하고 근심 걱정 없는 해였으면 좋겠다.
지하상가처럼 지하주차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손경자(48·중앙동)가정주부 본시가지는 대부분 도로도 주차장이다. 2차선 도로는 양쪽에 차가 주차돼 있어 자동차가 중앙선으로 지나가기 일쑤다. 위험천만한 일이다. 시민 스스로 안전을 위해 주차장 확보 후 자동차를 구입하든가, 주차장 확보가 된 시민에게만 자동차 등록 허가를 해주면 안 되는 걸까. 지킬 건 지키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차는 점점 늘어나서 1가구당 2대인 가구도 많다. 주차난 해결 방안으로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 지상이 어렵다면 지하상가처럼 지하주차장이 있으면 좋겠다. 자동차도 사람도 모두 안전한 거리가 되길 바란다.
공공산후조리원지원 꼭 필요해요 윤승옥(36·신흥2동)자영업 2015년은 체감으로 느껴지는 경제난 때문에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많이 힘든 한 해였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경제가 조금이나마 안정되고, 하는 일이 잘됐으면 합니다.계층 선별복지정책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이제 막 결혼해 2세를 계획하는 저로서는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현재 임신계획을 미루고 있는 가정 대부분이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시민의 70% 이상이 찬성한 이 정책 실현으로 산모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현호(24·상대원2동) 회사원 나는 사회 초년생이다. 취직 전 고용노동부 취업상담센터에서 상담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상담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고 교육 프로그램이 적어 아쉬웠다. 청년들의 취업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상담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 얼마 전 지구촌 축제에 갔는데 젊은 층이 많았다. 성남시도 성남만의 독특한 축제나 관광요소가 생겨 소비층을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청년들의 일자리가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 일터가 있다는건 행복이다.
전교 어린이회장 돼 신나는 학교생활 할 거예요 백승훈(12·삼평동) 송현초교 5학년 새해에는 전교 어린이회장이 돼 송현초교 전교 어린이회도 잘 이끌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싶다. 나는 한국화 그리기와 발명하기를 좋아한다. 우리 학교는 한국화특성화 학교라 한국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물감이 아닌 먹물로 그리는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성남교육지원청 발명교실 활동을 2년 동안 하면서 학교 주변 불량식품을 판매 못하게 초록색 라인으로 그린푸드존을 알리는 아이디어로 올해 공모전에서 상도 탔다.새해에는 멋진 발명품도 만들고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한국화도 그리면서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할 거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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